건설협회 도회·송기헌 의원 간담회
내년 18조원 정부안보다 5000억원 감소
“지역경제활성화 위해 예산 확충해야”

▲ 오인철 대한건설협회 강원도회장을 비롯한 강원 종합건설업계 관계자들이 지난 10일 원주 송기헌 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 사무실을 방문,정부 SOC예산 확대를 건의하는 간담회를 가졌다.
▲ 오인철 대한건설협회 강원도회장을 비롯한 강원 종합건설업계 관계자들이 지난 10일 원주 송기헌 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 사무실을 방문,정부 SOC예산 확대를 건의하는 간담회를 가졌다.

강원 종합건설업계가 정부의 내년 건설관련 사회간접자본(SOC) 축소 편성에 따른 생존 대책을 정치권에 촉구하고 나섰다.

대한건설협회 강원도회(회장 오인철)는 지난 10일 송기헌 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 원주사무실에서 정부 SOC예산 확대를 건의하는 간담회를 가졌다.

건설협회 도회에 따르면 정부는 고용문제 해결과 미래성장 동력 확충을 위해 10년만에 최대 예산안을 확정하면서,내년 SOC예산을 18조5000억원으로 편성하고 2018년 당초예산 17조7000억원 대비 4.5% 증가했다고 발표했다.

하지만 국회를 거쳐 확정된 2018년 SOC 최종예산은 18조원으로,이와 비교하면 결국 2019년 SOC 예산은 사실상 2.3%(5000억원) 감소한 셈이다.

도내 SOC 사업에 대한 국비 지원도 시급하다.건설협회 도회 조사결과,2020년 완공예정인 강원혁신 지식산업센터가 적기에 건립되려면 올해 현재 44억원의 국비를 증액해야 한다.또 2021년 완공되는 원주천 댐 건설사업도 국비 80억원이 추가로 투입돼야 하는 등 SOC예산 확대가 시급한 실정이다.

오인철 회장은 “정부가 추진하는 일자리 창출 등 지역경제활성화를 위해서라도 지역 건설,주택 시장과 직접적인 연관성이 높은 SOC예산 확충은 반드시 이뤄져야 한다”고 말했다.

송기헌 의원은 “지역의 대형 SOC사업은 물론,중소 규모 사업까지 원활히 이뤄지도록 적극적으로 관심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신관호 gwanho@kado.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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