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법 음란물의 유통부터 삭제까지 전 과정에 영향력을 행사하는 이른바 웹하드 카르텔의 실체가 속속 드러나면서 이를 통해 양진호 한국미래기술 회장이 벌어들인 범죄수익을 몰수 조치할 수 있을지에 대해 관심이쏠리고 있다.국내 웹하드 업계 1·2위인 위디스크와 파일노리의 실소유주로 지목된 양 회장의 재산 규모는 1000억원대를 훌쩍 뛰어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11일 경기남부지방경찰청 사이버·형사 합동수사팀에 따르면 수사팀은 웹하드 카르텔 범죄와 관련, 양 회장이 불법 음란물의 유통부터 삭제까지 전 과정에 영향력을 행사했다고 보고 수사력을 집중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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