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의회 277회 정례회 개회
72개 기관 행정사무감사 진행
6개 상임위 감사자료 1155건

▲ 강원도의회(의장 한금석) 제277회 정례회 제1차 본회의가 7일 도의회 본회의장에서 열렸다. 8일부터 6개 상임위원회별로 도와 도교육청,도 출자·출연기관 및 도교육청 직속 기관 등에 대한 행정사무감사에 들어간다.  서영
▲ 강원도의회(의장 한금석) 제277회 정례회 제1차 본회의가 7일 도의회 본회의장에서 열렸다. 8일부터 6개 상임위원회별로 도와 도교육청,도 출자·출연기관 및 도교육청 직속 기관 등에 대한 행정사무감사에 들어간다. 서영
강원도의회(의장 한금석)가 7일 제277회 정례회 제1차 본회의를 시작으로 38일간의 회기에 들어갔다.

도의회는 8일부터 21일까지 도와 도교육청 실·국 및 산하기관 등 72개 기관을 대상으로 민선 7기 첫 행정사무감사를 진행한다.

6개 상임위가 각 기관에 요구한 감사자료는 모두 1155건으로 지난해 행감 당시(961건)보다 194건 많다.의회운영위 28건,기획행정위 261건,사회문화위 319건,농림수산위 177건,경제건설위 153건,교육위 217건 등이다.

이날 본회의 5분 발언에서 신도현(홍천) 의원은 내년 1월1일부터 전면 시행될 예정인 농약허용물질목록관리제도(PLS·등록 외 농약 검출시 농산물 판매금지)와 관련,“안전한 먹거리 생산이라는 도입 취지에 찬성하지만 준비와 교육이 미흡한 상황에서 바로 실시하면 농업인의 피해가 확실히 예상된다”며 “충분한 홍보기간을 갖고 대책이 마련될 때까지 시행을 유예해야한다”고 정부에 촉구했다.

최재연(철원) 의원은 “통일경제특구법과 관련,경기도가 발빠르게 대응하는 모습을 보며 철원군민은 위기감을 느끼고 있다”며 “경원선 백마고지역과 월정리 간 복원의 즉각 재추진,철원평화산업단지의 통일경제특구 지정 등이 반드시 이뤄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심상화(동해) 의원은 “열린 공간인 동해안 바다를 통해 환동해 경제와 문화권이 중심이 돼야 한다”며 “강원항만으로 북한지역까지 관광할 수 있는 여건을 정비하고 해양생태계 보전,강원 해양문화 콘텐츠 구축,중국어선 관리 등에 나서야 한다”고 말했다.

남상규(춘천) 의원은 “국비와 도비,시·군비 매칭을 전제조건으로 한 보조사업들이 예산과다 편성의 주된 요인이 되고 있다”며 “민생현안 사업을 억제하는 원인인만큼 위임사무에 대한 도비보조 불균형을 개선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한편 이날 본회의에 앞서 열린 의정대표자협의회에서 이달중 심의에 들어가는 의정비와 관련,전국 평균 수준으로 맞춰야 한다는데 의장단의 공감대가 형성됐다.도의회에서는 현재 의정비가 17개 시·도의회 중 15위로 최하위 수준인만큼 6000만원 안팎 수준으로의 인상이 거론,이달중 의정비심의위원회의 결정이 주목된다. 김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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