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별’ 초연 10일 춘천소극장
“마당놀이 형식 관객 호흡 기대”

▲ 극단여우 ‘황순원의 별’ 공연 장면.
▲ 극단여우 ‘황순원의 별’ 공연 장면.
극단 여우(대표 박성호)가 황순원의 소설 ‘별’을 마당극 형식의 연극 작품으로 재해석한 초연작을 공연한다.

극단여우는 오는 10,11일 춘천소극장에서 무료 공연을 펼친다.이번 무대는 극단여우가 강원도,강원문화재단 후원으로 청소년을 위해 2011년 ‘작가 김유정,봄이 오면 봄이 오면’,2014년 ’알퐁스 도데 별’에 이어 세 번째 소설 작품 창작공연으로 펼쳐진다.

이영철 연출가는 이작품을 통해 죽은 어머니의 이미지를 절대화하고,그 이미지를 찾아 방황하는 소년의 내면적 심리를 밀도 있게 표현하고 있다.

또 주인공인 소년이 보여 주는 심리의 변화와 성장기에 갖는 소년의 아픔과 그 극복이라는 성장 소설에 초점을 두고 연출했다.극단 여우 관계자는 “청소년 대상의 관객을 생각해 마당놀이 형식의 공연 작품의 성격으로 좀 더 재미있고 관객이 함께 호흡할 수 있도록 연출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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