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장우 화가 동해 전시회
9∼16일 동해문예회관
추암 촛대바위·유채꽃 등 40점
이장우 화가는 4살때 자폐증 진단을 받았다.이후 7살 때부터 취미로 그림을 시작한 이 화가는 미국에서 생활하다 2007년부터 강릉에서 본격적인 작품 활동을 하기 시작했다.지난해 6월 서울 가나 인사이트센터에서 생애 첫 개인전을 연 이 화가는 올림픽 기념전,서울 횃불 갤러리 초대전,강릉 청풍 갤러리 초대전을 비롯해 강릉 미술협회 정기전 등 다양한 활동을 하고 있다.밑그림을 그리지 않은 채 사물을 보고 사진찍듯이 세밀하게 그려내는 솜씨는 감탄을 자아내게 한다.특히 붓대신 나이프에 물감을 짜 턱턱 찍어붙이는 마띠에르는 그림을 그린다기보다 개개의 색을 살려내는 듯 하다.순수한 자연의 세계를 작품속에 녹여내고 있는 이 화가는 특유의 초집중력으로 사실주의를 표현해 작품성이 뛰어나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홍성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