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39회 강원도서예가협회전
내달 2일 홍천 문예회관서 개막
강원 대표 서예작가 53명 출품
허난설헌 작품 다수 포함 눈길

▲ 이상돈 작 ‘허난설헌-채련곡’
▲ 이상돈 작 ‘허난설헌-채련곡’
강원서예작가들이 강원도를 향한 애향심을 담아 붓글씨로 써내려간 작품들을 홍천에서 전시한다.제39회 강원도서예가협회전이 내달 2일부터 7일까지 홍천문화예술회관 전시실에서 개최된다.

▲ 여혜숙 작 ‘부귀길상’
▲ 여혜숙 작 ‘부귀길상’
이번 정기전은 대통령상 님의침묵 서예대전,강원도서예대전 등에서 특선 이상을 수상한 강원 대표 서예작가 53명이 강원도를 주제로 옛 시구,문구,논어구 등을 작품에 담았다.

특히 올해는 이상돈 강원도서예작가협회장의 ‘허난설헌-채련곡’을 포함해 강릉여성 대표문인 허난설헌의 작품들이 다수 포함돼 눈길을 끌고 있다.

또 권영이 대한민국 미술대전 초대작가,박세일 한국민족서예대전 최우수상 초대작가,홍강인 한국문화예술서화대전 초대작가 등 전국대회 초대작가들이 대거 참여해 애향심을 담은 작품을 선보인다.

도서예가협회는 속초,원주,강릉,동해 등 도내 곳곳에서 39회째 매년 정기전을 개최하고 있다.2007년부터 동해,강릉 등 영동지역 중심으로 정기전이 개최됐으나 지난해 홍천에서 열려 영서지역 문인들의 참여가 크게 늘어났다.

영동지역 작가들도 영서지역 개최를 환영하며 적극적으로 지원해 협회원들의 화합과 강원도를 사랑하는 마음을 고취시켰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한편 개막식은 내달 2일 오후 5시에서 열린다.이날 개막식에서는 출품 작가들이 내빈,관람객들을 대상으로 자신의 작품을 설명하는 시간이 마련된다. 김호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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