극심한 교통혼잡 불편 겪어
양방향→일방향 전환 고려

속초에서 가장 극심한 교통혼잡이 빚어지고 있는 관광수산시장(구 중앙시장) 일대의 통행방식 전환이 다시 검토되고 있다.

시에 따르면 현재 양방향으로 운행되고 있는 국민은행 속초지점~시장 사거리 구간 중앙시장로의 차량통행방식에 대해 기존 방식을 유지할 지,일방통행으로 변경할 지 여부를 놓고 시민의견을 모을 계획이다.이를 위해 시는 오는 24일 시청 대회의실에서 개최되는 ‘시민중심원탁회의’ 1차 자문회의에 안건으로 제시해 다양한 의견을 수렴할 예정이다.

시민중심원탁회의는 지난 9월 6일 시의 주요정책과 현안에 대해 조언하고 시는 이를 토대로 시정방향을 모색하기 위해 발족한 민간자문기구로, 각 분야 실무자 및 시민단체 대표 등 52명으로 구성돼 있다.

중앙시장로 일대는 현재 양방향으로 통행되고 있지만 도로변에 위치한 점포들에 물건 등을 내려놓기 위해 주·정차하는 화물수송차량들과 오토바이들이 많아 차량 교행이 힘들어져 양방향 차량 모두 옴짝달싹 못하는 상황들로 인해 민원이 끊이지 않고있다.

심지어 고통체증으로 인한 차량들의 경적소리도 심해 시장에 장을 보러 온 이용객들은 소음공해를 호소하고 있는 실정이다.한편 이 구간은 지난 1991년부터 2006년 5월까지 일방통행 방식으로 운영되다 상인들의 요구로 지난 2006년 6월부터 양방향으로 통행되고 있다. 김창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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