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내 택시노조가 18일 카카오 카풀서비스 도입에 반발한 총궐기 파업에 동참한다.전국택시노동조합 강원지역본부에 따르면 강원택시노동조합연맹 등 도내 4개 택시 단체는 이날 오후 서울 광화문광장에서 열리는 택시 생존권 사수 결의대회에 법인택시 120명,개인택시 120명이 참가할 예정이다.당초 전면파업을 예고했던 도내 택시노조는 시민들의 불편을 고려,결의대회 참가자 이외 노조원은 정상 운행할 예정이다.도내 택시는 법인 3300여대,개인 4800여대 등 모두 8100여대가 운행되고 있다.

택시업계는 이날 서울지역 개인·법인택시 7만여대,경기지역 2만여대 등 전국적으로 파업을 강행할 예정이다.이들은 “카카오 카풀 앱 영업이 시행되면 택시업계의 생존권이 위태롭게 된다”며 “전국 단위 조합의 지침에 따라 자발적으로 운행을 중단하고 집회에 참가할 것”이라고 밝혔다. 윤왕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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