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해시, 강원도에 사업반영 건의
북한자원 반입·가공후 수출 제시

동해시가 남북 경제협력시대에 대비,동해·묵호항과 경제특구인 동해안권 경제자유구역,동해자유무역 지역의 인프라를 남북 교류협력의 장이 될 수 있도록 협력계획에 반영해 줄 것을 강원도에 건의해 주목된다.

시는 평창동계올림픽을 계기로 남북정상회담과 북미정상회담이 이어지면서 한반도 평화시대가 도래하고 있어 북한의 자원을 반입,교류할 수 있도록 자유 무역지역을 적극 활용할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특히 “시는 북평 제2 일반 산업단지를 조성 중에 있고 동해·묵호항을 보유하어 산업과 기업이 갖춰져 있다”며 “북한의 자원을 반입,각종 경제 협력을 이뤄낼 수 있는 남북 경협의 최적화 도시”라고 주장했다.또 “러시아·일본·북한 수역의 수산물을 반입·가공해 수출하는 콜드체인 표준공장도 내년 12월에 준공되는가 하면 강원평화특별자치도 설치·추진과 연계 △북한광물자원 활용 동해안권 경제자유구역 활성화 △북한 수산물을 활용 환동해권 콜드체인 구축사업 활성화 △남북 필드하키팀 공동 전지훈련 등 3개 사업을 도에 제출했다”며 “동해안에 하나뿐인 경제자유구역과 자유무역지역이 활성화 될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밝혔다.

이와함께 “최근에는 희토류 거래소 설립,제2쇄빙선 모항 유치 및 북극센터 설치,동해항 3단계 개발사업 북한 광물자원 전용 선석 확보,나진항·동해항 정기 물류 항로 개설 등 4개 사업을 남북 교류협력 사업으로 추진할 계획”이라며 “남북 교류협력 사업에 시의 기반시설이 활용될 수 있도록 해 달라”고 촉구했다. 홍성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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