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만1512동 중 4669동만 적용
김기선, 일일 우수국감의원
고형폐기물연료 질의 고평가

각 군 관사와 숙소 등 80% 가까운 건축물이 지진에 대비한 내진설계가 전혀 안돼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자유한국당 황영철(홍천·철원·화천·양구·인제) 의원이 16일 국방부로부터 제출받은 ‘군 건축물 내진설계 현황’자료에 따르면 최근 4년간(2014~2017년) 국방부를 포함한 각 군의 내진설계 대상 건축물은 총 2만 1512동인데 내진설계가 적용된 곳은 21.7%인 4669동에 불과했다.특히 지난해 11월 대규모 지진이 발생한 포항지역에 있는 탄약고 시설의 절반(54.5%)이상이 내진설계가 되어 있지 않았다.황 의원은 “군인들의 생명과 안전을 위해 주거시설과 체육관 등 다중이용시설에 대해 우선적 내진보강사업이 이뤄져야 한다”고 말했다.

자유한국당은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 소속 김기선(원주 갑) 의원을 국감 일일 우수의원으로 선정했다.김 의원은 지난 15일 한국난방지역공사 국감에서 고형폐기물연료(SRF)와 관련된 질의를 날카롭게 해 같은 당 의원들로부터 높은 평가를 받았다.김 의원은이날 국감에서 SRF가 친환경연료로 평가받는 것에 대해 “SRF는 생활폐기물,폐비닐,폐플라스틱,폐고무,폐타이어를 원료로 사용하고 있다”며 “SRF발전소는 미세먼지의 주범으로 알려진 석탄발전소만큼이나 먼지를 내뿜는다”고 지적했다. 이세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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