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슬링 금 강래구

“체력이 허락할 때까지 레슬링을 하고 싶습니다”

강래구(36·강원도체육회·사진)가 전국체전 레슬링 6연패 위업을 달성했다.강래구는 16일 춘향골체육공원체육관에서 열린 그레꼬로만형 87㎏급 결승에서 이종연(수원시청)을 판정승으로 꺾고 정상에 올랐다.

이번 금메달로 강래구는 6년전 강원도체육회으로 소속을 옮기면서 전국체전 같은 종목에서 94회 대회부터 6회 연속 정상자리를 지키는 등 강원 레슬링의 든든한 버팀목을 지키고있다.36살의 적지않은 나이지만 동계전지훈련에 먼저 나서는 등 꾸준한 체력관리와 자기관리를 지속하면서 전국체전에서 매년 금빛 사냥에 성공하고있다.강래구는 “해마다 현장에 와서 응원해주는 가족들과 매일같이 가르침을 주는 감독님 덕분에 우승을 할 수 있었다”며 “체력이 허락할 때까지 레슬링을 놓지 않고 내년 제100회 전국체전에 참가해 좋은 성적을 거두고싶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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