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체육대회 5일차
금 11개·은 6개·동 9개 획득
종합점수 9505점 12위 달려
배구 강릉여고 결승 진출

‘메달밭’ 강원역도에서 금맥이 터지며 제99회 전국체육대회 5일차 강원도 선수단의 금빛 행진이 멈추지 않고 있다.

도선수단은 16일 역도,체조,육상 등의 금빛 행진 속에 이날 하루 금메달 11개,은메달 6개,동메달 9개를 획득,합계 금47·은45·동62개 등 총 164개의 메달을 쓸어담았다.이로써 이날 현재 17개 시·도 중 금메달 순위로는 공동 4위,메달합계 기준으로는 6위를 달리고 있다.종합점수로는 9505점을 기록,12위에 머물러 있다.

이날 강원도선수단의 효자종목 역도가 대회 신기록과 한국타이기록을 찍으며 이번 전국체전의 상승세를 뒷받침했다.이날 하루 역도에서 3관왕 2명이 배출됐다.황상운(태백 철암고)은 남고부 94㎏급 경기에서 인상 171㎏,용상 210㎏,합계 381㎏을 기록하면서 대회 신기록과 한국주니어 신기록을 새로 썼다.송영환(홍천고)도 105㎏급 이상 경기에서 인상 154㎏,용상 210㎏,합계 364㎏을 기록해 금메달 3개를 목에 걸었다.

유도에서는 남자고등부 개인전 100㎏ 이하급 경기에서 홍승연(주문진고)이 금메달을 획득했다.이어 함우식(주문진고)도 남자고등부 개인전 60㎏ 이하급 경기에서 금메달을 획득했다.테니스에서는 여일반 개인전 단식 경기에서 정수남(강원도청)이 정상에 올랐다.

단체전에서도 선전이 잇따랐다.배구에서는 강릉여고가 대구여고를 3-0(25-15,25-22,25-14)로 꺾고 결승에 진출했다.농구에서는 춘천여고가 청주여고를 73-50으로 가볍게 이기고 준결승에 올랐고 축구에서는 가톨릭관동대가 영남대를 상대로 전·후반 90분 내내 열띤 경기를 이어갔지만 승부차기에서 패해 결승 진출에 실패했다.

세팍타트로에서는 남자일반부 단체전에서 동메달을 획득했고 이어 열린 여자고등부 단체전 경기에서 횡성여고가 동메달을 땄다. 전북익산/한귀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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