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프로축구 강원FC 조태룡 대표가 15일 오후 서울 종로구 신문로 축구회관에서 열린 한국프로축구연맹 상벌위원회 재심의에 출석해 대기하고 있다. 조 대표는 업무상 횡령과 직권남용, 국제축구연맹(FIFA) 윤리강령 위반 등 비위 혐의가 강원도 특별검사를 통해 드러나면서 연맹 상벌위에 회부됐다. 2018.10.15
▲ 프로축구 강원FC 조태룡 대표가 15일 오후 서울 종로구 신문로 축구회관에서 열린 한국프로축구연맹 상벌위원회 재심의에 출석해 대기하고 있다. 조 대표는 업무상 횡령과 직권남용, 국제축구연맹(FIFA) 윤리강령 위반 등 비위 혐의가 강원도 특별검사를 통해 드러나면서 연맹 상벌위에 회부됐다. 2018.10.15

한국프로축구연맹 상벌위원회로부터 중징계를 받은 프로축구 K리그1(1부리그) 강원FC는 법적으로 대응하겠다고 밝혔다.

강원FC 관계자는 15일 통화에서 "조태룡 대표가 상벌위원회에 직접 참석해 논란에 관해 해명했지만 모든 내용이 받아들여지지 않았다"라며 "도저히 받아들일 수 없는 결과가 나왔기 때문에 우리 구단은 법적 조처를 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 관계자는 "상황을 정리한 뒤 연맹이 발표한 비위 행위에 관한 구체적인 반박 자료를 낼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국프로축구연맹 상벌위원회는 이날 서울 종로구 축구회관에서 제17차 상벌위원회를 열어 조태룡 강원 대표에게 2년간 축구 관련 직무 정지 조치 중징계를 내리고 강원 구단에는 제재금 5천만원을 부과했다.

연맹은 조태룡 대표가 지위를 남용해 사익을 취하는 등 여러 가지 비위행위를 범했다고 알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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