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백2호·미흑찰·종실용 드림옥 등
폭염 영향 목표대비 생산 30% 감소

영월군농업기술센터(소장 엄태열)가 16일 무릉도원면 무릉3리를 시작으로 18일까지 사흘간 강원도 대표 농산물이자 도내 옥수수 종자 공급량의 70%를 차지하고 있는 2018년산 옥수수 보급 종자를 수매한다.수매 품종은 전국적으로 국내에서 가장 많이 재배되고 소비자들이 가장 좋아하는 미백2호와 알곡 색이 흑색인 미흑찰,도농업기술원 옥수수연구소에서 개발한 뒤 올해 처음 수매하는 종실용 드림옥 등이다.

올해 채종단지 규모는 미백2호 2개 단지 25㏊와 미흑찰 20㏊,드림옥 2.5㏊ 등 총 47.5㏊에서 약 78t 수매를 예상하고 있다.

이는 목표 대비 30% 정도 생산량이 감소한 것으로,유례없는 여름철 폭염과 가뭄으로 옥수수 알곡이 충분히 크지 못했기 때문이다.

수매 가격은 kg당 미백2호는 1만6000원,미흑찰 1만8500원,드림옥 9500원으로 12억8300만원의 농업인 소득이 기대된다.강미숙 기술보급과장은 “최근 수 년간 이상 기후로 생산량이 감소해 농업인의 소득도 줄어 실망하고 있다”며 “앞으로 우량 종자 생산을 위한 적극적인 지도 및 지원으로 농가 소득 향상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방기준 kjbang@kado.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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