운전자 심폐소생술,2차사고 예방

제11기계화보병사단 소속 9명의 장병들이 교통사고 현장을 목격하고 신속한 구호와 신고로 탑승자의 생명을 구하고 2차 사고를 예방한 사실이 뒤늦게 알려지면서 귀감이 되고 있다.

미담의 주인공은 채예직(32)·박기갑(27) 대위,김선서(62) 근무원,허주형(23) 중위,김성엽(23)·정종백(23)·박대희(25)·권두한(25) 하사,강성응(19) 일병이다.

채 대위는 지난 6월 중순 중앙고속도로 조양IC 앞에서 차량 1대가 가드레일에 부딪히는 교통사고를 목격하고 갓길에 차를 세우고 경찰과 119구조대에 신고를 한후 탑승자들을 안전지대로 옮겼다.

박 대위와 김 근무원은 지난 8월28일 부대로 복귀하던 중 군도 16호선에서 교통사고를 당해 의식을 잃은 운전자에게 심폐소생술을 한 후 119구조대에 인계했다.

허 중위 등 6명은 지난 8월 4일 청원 휴가 나가는 용사를 터미널로 데려다주고 복귀하던 도중 승용차가 중앙분리대를 추돌하는 사고를 목격하고 비상 삼각대 설치 후 도로상에서 사고를 경고하고 차량들을 서행시키는 등 2차 사고를 예방했다. 유주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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