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료 와이파이 운영
빠른 속도·원활한 접속

강릉지역의 버스정류장,관광지 등 유동인구가 많은 곳을 위주로 무료 공용 와이파이가 설치되면서 시민·관광객들의 호평을 받고 있다.

15일 시민들과 관광객 등에 따르면 강릉의 도심 곳곳은 물론 경포,월화거리 등 주요 관광지마다 무료 공용 와이파이가 설치돼 있어 데이터 요금 걱정없이 관광을 즐길 수 있다.무료 와아파이망은 접속이 불량하거나 속도가 느릴 것이라는 예상과 달리 접속환경이 원활하다.

강릉지역에는 현재 관공서,관광지,심야버스,버스정류장 등 유동인구가 많은 260곳에 무선접속장치(AP) 506대가 설치돼 있다.그 중 15개소에 설치된 무선접속장치 20대는 시범운영 중이다.

공공 무선인터넷 인프라 구축사업은 2014년부터 시작해 지난 해까지 꾸준히 이뤄졌고,예산은 총10억원이 소요됐다.

김지훈(29·강릉 입암동)씨는 “언제 어디서든 부담없이 인터넷을 사용할 수 있게 돼 생활이 편리해졌다”며“관광의 도시답게 좋은 취지의 사업인 것 같다”고 말했다.

시 관계자는 “올해 도에서 실시된 WI-FI 수요조사 결과 위주로 사업비가 확정되면 추가적으로 구축 사업을 실행할 것 이라”고 말했다.

이연제 dusdn2566@kado.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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