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청대피소 일대 영하3도 기록

▲ 11일 설악산 중청대피소 앞에서 올가을 들어 첫 얼음이 관측됐다. 사진제공/국립공원관리공단
▲ 11일 설악산 중청대피소 앞에서 올가을 들어 첫 얼음이 관측됐다. 사진제공/국립공원관리공단
11일 전국적으로 기온이 크게 떨어진 가운데 설악산에서 올 가을들어 첫 얼음이 관측됐다.설악산국립공원사무소에 따르면 이날 오전 3시쯤 설악산 중청대피소 일대의 최저기온이 영하 3도를 기록하면서 첫 얼음이 얼었다.이날 설악산 중정대피소의 체검온도는 영하 9도,풍속은 3~4m/s를 나타냈다.설악산의 올해 첫 얼음은 지난해 관측일(9월29일)보다 12일 늦었다.지난 2015년에는 10월 2일,2016년 10월 9일에 첫얼음이 관측됐다.

김종완 설악산국립공원사무소장은 “첫 얼음이 발견되기 시작할 때는 단풍철 산행시 급격한 기온 차이로 인한 탈진과 저체온증에 주의해야 한다”며 “고지대 산행의 경우 비상식량, 보온의류,각종 장비 등을 철저히 준비해야 한다”고 말했다. 김창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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