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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림픽 잔치는 끝, 날아드는 청구서

2018년 10월 12일(금)     데스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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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개공 5000억 대 공사채 만기, ‘무대책 돌려막기’ 언제까지

평창올림픽의 불빛에 가려 있던 지역 현안들이 줄줄이 수면 위로 드러나고 있다.최대 현안으로 지목됐으나 잠복해 있던 현안 가운데 하나가 강원개발공사의 빚이다.막대한 비용을 들여 알펜시아리조트를 건설하고 이를 통해 결과적으로 올림픽까지 잘 치렀다.그러나 강원도에 막대한 재정 부담을 떠안기고 있다.올림픽 시설을 확보하고 분양을 통한 자금조달을 계획했으나 두 차례의 올림픽 유치가 실패하고 그 과정에서 경제난까지 겹치면서 큰 부담을 안게 된 것이다.예기치 못했던 경기침체로 이중삼중 어려움이 가중된 것도 사실이다.

그러나 올림픽을 치르는 과정에서 어떠한 형태로든 강원개발공사의 채무 문제가 해결의 가닥을 잡았어야 옳았다.강원도가 모든 역량을 집중해 올림픽을 치르면서도 강원개발공사의 채무 문제에 관심이 소홀했던 것이 아니냐는 지적을 면키 어렵다.평창올림픽을 통해 강원도가 여러 방면에서 많은 변화를 실현했지만 엄청난 재정부실 희생을 대책 없이 감내하는 것이어서는 안 된다.강원개발공사의 지난 6월 말 기준 채무는 1조 1158억 원에 이르고 부채비율도 360%까지 치솟았다고 한다.이러다 파산을 맞는 것이 아니냐는 우려가 나온다.

당장 줄줄이 만기가 도래하는 공사채를 막는 것이 급선무다.당장 내년도에 5144억 원 규모의 공사채를 차환해야 하고 2021년까지 갚아야 할 돈이 8741억 원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올림픽을 치르면서 강원도에 많은 국비가 투입됐지만 강원도와 해당 자치단체의 부담 또한 적지 않았다.강원도가 무슨 수로 매년 날아드는 수 천 억의 빚을 감당할 것인가.행정안전부의 내년 공사채 차환하려면 부채비율을 250% 수준으로 낮출 것을 요구하고 있다고 한다.강원도가 원주시 반곡동 일대 구 종축장 부지를 현물 출자키로 한 것으로 알려진다.

그러나 근본 대책도 없이 강원도 재산을 출연하는 것은 밑 빠진 독에 물 붓기나 다름없다.그동안 알펜시아의 해외 매각이 추진돼 왔으나 번번이 무산됐고 설상가상 올림픽시설 사후관리 부담까지 떠안게 된 꼴이다.강도 높은 자구노력 없이 시간만 보낸 것이 아닌가하는 의구심을 갖지 않을 수 없다.대관령알펜시아는 평창올림픽의 필수시설인 동시에 막대한 재정 부담을 안긴 블랙홀이라는 두 얼굴을 하고 있다.만시지탄이나 빚잔치를 어떻게 할 것인지 로드맵을 내놔야 한다.그럴 전략도 의지도 보이지 않는다는 것이 우려를 키우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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