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기성용>
오늘 서울월드컵경기장 평가전
4년전 패배 설욕, 승리 의지 다져
파울루 벤투(포르투갈) 감독이 이끄는 한국 축구 대표팀은 12일 오후 8시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국제축구연맹(FIFA) 랭킹 5위의 강호 우루과이와 평가전을 펼친다.우루과이는 역대 FIFA 월드컵에서 2차례(1930년·1950년) 우승을 차지한 전통의 강호다.한국은 지금까지 우루과이와 7차례 만나 1무 6패로 열세다.1982년 인도 네루컵에서 2-2로 비긴 후 내리 6연패 했다.우루과이는 한국이 뛰어넘기에는 쉽지 않은 상대다.
하지만 태극전사들은 벤투 감독 취임 이후 두 번째 평가전이었던 지난달 칠레전(FIFA랭킹 12위)에서 0-0으로 비긴 만큼 우루과이와 대결에서도 무너지지 않겠다는 각오를 다지고 있다.우루과이전 승리가 더 간절한 선수는 벤투호가 출범하면서 주장완장을 맞바꾼 기성용과 손흥민이다.대표팀 은퇴를 조심스럽게 고민하는 기성용은 현역 선수로서 마지막 우루과이와 대결이 될 수도 있다.
연합뉴스
webmaster@kado.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