객관적 방문객 집계 시범운영

매년 1000만명의 관광객이 방문하는 정선 관광지에 무인 계수시스템(피플 카운터)이 도입되면서 새로운 관광 프로젝트 기획에 탄력이 기대되고 있다.

정선군은 내년부터 비교적 통계가 정확한 유료 입장 관광지와 달리 주관적인 통계에 의존할 수밖에 없는 무료 관광지 방문객의 투명한 집계를 위해 무인 계수시스템을 도입할 예정이라고 11일 밝혔다.

우선 군은 통계작성 관광지 39곳(유료 25곳,무료 14곳) 중 지역 대표 관광지인 정선아리랑시장과 민둥산에 시스템을 설치해 시범적으로 운영할 계획이다.

시스템 통계는 적외선 센서를 이용해 개인 정보 식별 없이 자동으로 방문 인원을 산출하는 방식인 만큼 객관적인 관광 정책 수립과 관광 활성화를 위한 기초 자료로 활용된다.지난 9일 폐막한 정선아리랑제 2018은 지난해와 달리 차량과 관광객이 중복 카운트되는 문제점 해결을 위한 시스템 개선으로 문화체육관광부가 인정하는 집계 방식으로 방문객 10만 여명이란 객관적인 통계를 산출했다. 윤수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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