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 평양 선호·미, 제3국 선호
1차 불발 판문점 여전히 불투명

가시권에 들어온 제2차 북미정상회담이 어디서 열릴지에 대해 추측이 무성하다. 6월 12일 1차 정상회담이 제3국인 싱가포르에서 개최된 데 이어 두 번째 정상회담이 또다시 제3국에서 열릴지,양국 수도에서 열릴지 지금으로선 미지수다.

단 하나 분명해 보이는 것은 북한은 평양 정상회담을 선호한다는 것이다.마이크 폼페이오 미 국무장관이 지난 7일 방북했을 때 폼페이오 장관 수행단과 식사를 함께한 북측 관리들은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2차 정상회담을 위해 평양을 방문하면 좋겠다는 말을 했다고 뉴욕타임스(NYT)가 보도한 바 있다.

그러나 미국 측은 1차 때와 마찬가지로 중립 성향의 제3국에서 회담을 하는 방안을 선호한다는 말이 들린다

판문점도 옵션의 하나가 될 수 있지만 1차 북미 정상회담 개최지 검토 때 문재인 대통령의 제안으로 트럼프 대통령이 한때 솔깃했다가 결국 채택하지 않은 카드라는 점에서 낙점은 불투명해 보인다.
저작권자 © 강원도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