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글창제·애민정신 되새김
한글 계승 문화예술계 동행

▲ 572돌 한글날 경축식 9일 서울 종로구 광화문 광장 세종대왕 동상 앞에서 열린 제572돌 한글날 경축식에서 이낙연 국무총리, 더불어민주당 이해찬 대표, 자유한국당 김병준 비상대책위원장, 바른미래당 손학규 대표, 정의당 윤소하 원내대표 등 참석자들이 한글날 노래를 부르며 태극기를 흔들고 있다.
572돌 한글날 경축식 9일 서울 종로구 광화문 광장 세종대왕 동상 앞에서 열린 제572돌 한글날 경축식에서 이낙연 국무총리, 더불어민주당 이해찬 대표, 자유한국당 김병준 비상대책위원장, 바른미래당 손학규 대표, 정의당 윤소하 원내대표 등 참석자들이 한글날 노래를 부르며 태극기를 흔들고 있다.
문재인 대통령이 572돌 한글날인 9일 세종대와 즉위 600주년을 기념해 경기도 여주에 있는 세종대왕 영릉(英陵)을 찾았다.현직 대통령이 세종대왕릉에 참배하는 것은 1994년 김영삼 전 대통령 이후 24년만이다.

문 대통령은 세종대왕의 한글 창제 및 애민정신을 기리고 한글에 담긴 가치와 슬기를 되새기기 위해 이번 방문을 결정했다고 청와대는 전했다.문 대통령은 먼저 효종의 영릉(寧陵)을 참배한 후에 효종 영릉과 세종 영릉을 연결하는 ‘왕의 숲길’을 걸어 세종 영릉으로 이동했다.조선왕조실록에는 1688년 숙종,1730년 영조,1779년 정조 임금도 효종 영릉과 세종 영릉을 차례로 참배했다는 내용이 실려있으며,이들이 두 릉 사이를 이동할 때 사용한 약 700m의 길을 정비해 개방한 것이 ‘왕의 숲길’이다.

문 대통령은 특히 문화예술계 등 각 분야에서 한글을 창조적으로 계승해 활동하고 있는 인사들과 동행, 문화유산을 더 발전시켜 나가자는 뜻을 강조했다.

문 대통령은 이들에게 문학작품,한글 디자인,우리 말글로 지은 음악 등으로 한글의 가치를 높여준 데에 감사의 뜻을 표했으며,이후에도 한글과 한국문화에 대한 지속적인 애정과 관심을 당부했다고 청와대는 전했다. 진종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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