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일 우루과이·16일 파나마
손흥민 올해 마지막 A매치

파울루 벤투(사진) 감독이 이끄는 축구대표팀이 8일 모여 우루과이(12일 오후 8시,서울월드컵경기장),파나마(16일 오후 8시,천안종합운동장)와 평가전 준비에 나선다.

‘벤투호 2기’태극전사들은 8일 오후 3시 경기도 파주 축구대표팀트레이닝센터(NFC)에 소집돼 10월 A매치(국가대표팀간 경기)를 대비한 담금질을 시작한다.벤투 감독의 한국 사령탑 데뷔전이었던 지난달 코스타리카전,칠레전 이후 한 달여 만의 소집이다.이번 2기 벤투호에는 1기 멤버들을 주축으로 하되 무릎을 다친 지동원(아우크스부르크) 대체 선수로 공격수 석현준(랭스)이 새롭게 발탁됐다.벤투호 1기 대표팀 주장을 맡았던 춘천출신 손흥민(26·토트넘)으로서는 올해 마지막 A매치다.손흥민은 6일 카디프 시티와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경기에서 기대했던 올 시즌 마수걸이 골을 넣지 못했지만 선발로 72분을 뛰었다.대표팀은 12일 남미의 강호 우루과이와 12일 먼저 대결한다.우루과이는 간판 공격수 루이스 수아레스(FC바르셀로나)가 아내의 셋째 아이 출산으로 원정 명단에서 빠졌지만 공격수 에딘손 카바니(파리 생제르맹)와 수비수 디에고 고딘(아틀레티코 마드리드) 등 화려한 멤버를 자랑한다.국제축구연맹(FIFA) 랭킹 5위인 우루과이는 한국(FIFA 랭킹 55위)보다 50계단이나 높다.역대 A매치 상대전적에서도 한국은 일곱 번 싸워 1무 6패를 기록하며 우루과이에 한 번도 이겨보지 못했다.벤투호가 내년 1월 아시안컵을 앞두고 올해 치르는 여섯 차례의 평가전 상대 중 최강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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