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릉시·축제위 활어판매 부스 폐지
방어 등 대체 해산물 확대 공급키로

‘2018 강릉 주문진 오징어 축제’가 올해부터 새롭게 변신한다.

강릉시와 주문진오징어축제위원회는 21일 “오징어 어획량 감소에 따른 침체 분위기를 변화시키고 새로운 활로를 찾기 위해 올해 축제를 전면 개편하기로 했다”고 밝혔다.올해 오징어 축제는 ‘해어락(海漁樂)’을 주제로 내달 4일부터 7일까지 주문진항 일원에서 다채롭게 펼쳐진다.다만 오징어 어획량이 매년 불안정한 만큼 올해부터 현장에서 판매하던 오징어 활어 판매 부스를 폐지하고 대체 해산물로 방어와 광어,멍게 등이 확대 공급되도록 할 방침이다.또 기존의 행사성 경비를 대폭 줄이는 대신 관광객들이 다양한 체험에 동참하도록 할 계획이다.더불어 관광객들이 주변의 저렴한 횟집을 이용할 수 있도록 유도하는 등 지역상권에 활력을 불어넣을 방침이다.이와함께 주문진 일원에서 소규모로 열리는 복어축제 등 중복 성격의 축제를 과감히 통폐합하는 등 축제를 일원화해 나가는 방안도 검토된다. 구정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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