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더러·조코비치 첫 복식 구성
오늘 레이버컵서 유럽팀 출전
케빈 앤더슨·잭 소크와 대결

▲ ‘테니스 황제’ 로저 페더러(2위·스위스, 사진 왼쪽)와 올해 윔블던과 US오픈을 석권한 노바크 조코비치(3위·세르비아)가 사상 처음으로복식 조를 구성한다.사진은 지난 2016년 1월28일 호주 멜버른에서 열린 호주오픈 테니스대회 4강전에서 만난 페더러와 조코비치.
▲ ‘테니스 황제’ 로저 페더러(2위·스위스, 사진 왼쪽)와 올해 윔블던과 US오픈을 석권한 노바크 조코비치(3위·세르비아)가 사상 처음으로복식 조를 구성한다.사진은 지난 2016년 1월28일 호주 멜버른에서 열린 호주오픈 테니스대회 4강전에서 만난 페더러와 조코비치.
테니스 황제’ 로저 페더러(2위·스위스)와 올해 윔블던과 US오픈을 석권한 노바크 조코비치(3위·세르비아)가 사상 처음으로 함께 복식 조를 구성한다.

페더러와 조코비치는 22일(한국시간) 미국 일리노이주 시카고에서 열리는 레이버컵 테니스대회 복식에 한 조로 출전한다.단식에서 총 46차례나 맞대결을 벌인 둘이 복식에 함께 출전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레이버컵은 지난해 창설된 이벤트 대회로 유럽과 비유럽(월드) 팀으로 나눠 경기를 치르는 방식으로 진행된다.나란히 유럽팀으로 출전한 페더러와 조코비치는 대회 첫날인 22일 복식에서 월드팀의 케빈 앤더슨(남아공)-잭 소크(미국) 조를 상대하게 됐다.

페더러는 “우리가 마침내 한 팀이 됐다”며 “아마 우리 둘에게 모두 특별한 경기가 될 것”이라고 소감을 밝혔다.지난해 대회에서는 페더러가 나달과 한 조를 이뤄 출전하기도 했다.역시 사상 최초로 복식에서 호흡을 맞췄던 페더러와 나달은 지난해 샘 퀘리(미국)와 소크 조를 2-1(6-4 1-6 10-5)로 꺾었다.

소크는 지난해 페더러-나달 조에 이어 올해에는 페더러-조코비치 조를 상대하게 됐다.올해 대회에 나달과 후안 마르틴 델 포트로(4위·아르헨티나)는 부상으로 출전하지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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