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문순 군수·하얼빈 부시장 회담
문화·예술분야 등 교류강화 약속

▲ 최문순 화천군수와 장만평 하얼빈 부시장이 지난 15일 하얼빈 현지에서 만나 이야기를 나누고 있다.
▲ 최문순 화천군수와 장만평 하얼빈 부시장이 지난 15일 하얼빈 현지에서 만나 이야기를 나누고 있다.
세계겨울도시시장회의 회원국인 화천군과 중국 하얼빈시가 동반성장을 위해 공동으로 노력을 하자는데 뜻을 모았다.최문순 화천군수와 장만평 하얼빈 부시장은 지난 15일 하얼빈시에서 열린 회담에서 두 도시가 축제 뿐 아니라 문화,예술 등 다양한 분야에서 교류협력을 강화키로 약속했다.

두 도시의 교류는 2004년부터 시작됐다.당시 화천군청 소속 사무관이었던 최 군수는 하얼빈을 방문,화천산천어축제에 빙등을 도입하기 위한 협의를 진행했다.이어 양측은 2007년 1월 화천에서 열린 ‘겨울축제 국제심포지엄’에서 업무협약 양해각서를 교환했고,이듬해인 2008년 화천산천어축제에서 하얼빈 빙등조각이 국내 최초로 조성됐다.

장만평 부시장은 “지난 2013년 화천을 방문당시 작은 도시에서 열리는 대규모 축제에 큰 감동을 받았다”며 “특히 하얼빈 빙등광장을 조성해준 것에 대해 진심으로 감사한다”고 말했다.최 군수는 “앞으로도 신의 있는 교류로,양 도시가 함께 성장해나가길 바란다”고 밝혔다. 이수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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