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복지분야 주요 정책 홍보
한국당, 민생현장 도민 의견 수렴

강원도 정치권이 이달말 추석연휴를 앞두고 민생정책을 중심으로 민심선점 경쟁에 들어갔다.더불어민주당 강원도당(위원장 허영)은 이달부터 시행되는 문재인 정부의 복지분야 주요 정책을 홍보하는데 집중하고 있다.민주당 도당은 도 전역에 8개 지역위원장 명의의 정책 현수막을 내걸고 문재인 정부 정책 알리기에 나섰다.도당은 ‘9월부터 아동수당 10만원 지급’과 ‘9월부터 기초연금 25만원으로 인상’을 알리는 현수막을 통해 육아·보육 부담 절감과 노후지원 의지를 밝히고 있다.연휴에 앞서 추석 민심 수렴을 위한 현장활동 일정도 조율중이다.

자유한국당 강원도당(위원장 이양수)도 6·13 지방선거 및 이양수 신임 위원장 취임 이후 첫 민생현장 행사를 내주 개최,정부정책에 대한 도민들의 의견수렴을 시작한다.오는 18일 춘천 풍물시장에서 도내 소상공인들을 만나는 것으로 ‘민생경제’에 방점을 찍을 계획이다.한국당 도당은 주 52시간 근무 도입과 최저임금 인상 등으로 인해 발생하고 있는 도내 소상공인들의 고충 등을 청취,경제 분야에서부터 지지율 재건에 나서겠다는 방침이다.

도내 한 정당 관계자는 “도민들이 체감을 통해 평가할 수 있는 정책들을 중심으로 본격 공방전을 준비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김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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