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내 무면허운전 하루 평균 7건
법규 위반 대형사고 우려 집중단속

음주운전으로 면허가 취소된 50대 운전자가 관광버스를 몰고 고속도로를 과속질주하다가 경찰에 입건됐다.강원경찰청 고속도로순찰대는 운전면허 없이 관광버스를 운전한 혐의(도로교통법 위반)로 A(51)씨를 입건했다.A씨는 지난 12일 오전 8시20분쯤 중앙고속도로 춘천휴게소 인근 터널과 교량 구간에서 무단으로 진로를 변경하면서 과속운행하다가 적발됐다.지난 6월 27일 음주 운전으로 운전면허가 취소된 A씨는 적발당시 원주에서 춘천으로 향하던 중 시간이 늦자 과속으로 운행한 것으로 드러났다.

한편 도내에서 무면허 운전으로 경찰에 적발된 건수는 2015년 2529건,2016년 2715건,지난해 2484건 등 최근 3년 동안 7728건이 발생했다.이는 하루평균 7건이 적발된 셈이다.올해도 지난 5월까지 629건의 무면허 운전이 적발됐다.경찰 관계자는 “무면허 운전자들은 과속 운전 등 대형사고로 이어질 가능성이 높다”며 “집중단속으로 행락철 교통사고 예방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종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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