춘천고음악제 16일까지 무료공연
내일 국립박물관서 ‘라이징 스타’

▲ 제21회 춘천고음악제 개막공연.
▲ 제21회 춘천고음악제 개막공연.
올해로 21회째를 맞는 춘천국제고(古)음악제가 8일 춘천문화예술회관에서 첫번째 콘서트 독일 바로크 고음악으로 막을 올렸다.

이날 개막콘서트에는 비올라 다 감바 연주자 힐레 펠(Hille Perl)과 하프시코드 연주자 미하엘 베링어(Michael Behringer)가 국내 처음 내한,테너 김세일과 함께 고음악의 진수를 선보였다.비올라 다 감바의 우아하고 순수한 현음악에 하프시코드가 저음 하모니를 제공,테너 김세일이 음을 얹어 독일 바로크의 원형을 그대로 재현했다.

또 이날 콘서트에는 쳄발로 4대가 무대에 올라 ‘쳄발로를 위한 협주곡’을 연주,이색적이고 웅장한 무대로 관객들의 눈길을 사로잡았다.

이밖에도 국내 유명 고음악 앙상블 알테무지크 서울과 하프시코드 연주자 오주희,Arend Grosfeld가 함께해 독일 바로크의 감성을 선사했다.다음 공연은 11일 오후 7시30분 국립춘천박물관에서 라이징 스타(Rising stars)로 관객을 만난다.‘제 21회 춘천국제고음악제’는 오는 16일까지 국립춘천박물관,축제극장 몸짓,문화예술회관 등에서 이어진다.모든 공연은 무료다. 남미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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