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의회 상임위
농수산위 관련 조례 개정안 가결
내달 강릉 임시개소 2021년 신축
교육위, 홍천 단설유치원 검토
도의회 62주 기념식 진일보 다짐

▲ 교육위 홍천 단설유치원 예정지 방문 도의회 교육위원회(위원장 이종주) 의원들은 6일 홍천 단설유치원 설립 예정부지를 찾아 현지시찰하고 시설 현황을 점검했다.
교육위 홍천 단설유치원 예정지 방문 도의회 교육위원회(위원장 이종주) 의원들은 6일 홍천 단설유치원 설립 예정부지를 찾아 현지시찰하고 시설 현황을 점검했다.

동해안 지역 산불방지 체계를 통합운영하기 위한 동해안산불방지센터가 신설된다.

도의회 농림수산위원회(위원장 박효동)는 6일 제275회 임시회 제1차 회의를 열어 ‘강원도 산불방지 및 지원 조례 일부개정안’을 가결,강원도 동해안산불방지센터 설치근거를 마련했다.동해안 6개 시·군의 산불방지 및 진화체계를 강화하고 산불 진화자원을 통합 운영해야 한다는 지적이 제기된데 따른 것이다.

농림수산위에 따르면 지난 1998년 이후 도내에서 발생한 대형산불 22건 중 21건이 동해안 지역에서 발생했다.이는 동해안의 지형적 특성으로 봄철에 자주 발생하는 국지적 강풍에 따른 것이어서 기상을 비롯한 분야별 방지대책을 강화하기로 했다.센터는 도 상설조직으로 1센터 2실로 꾸려지며 도와 시·군,산림청,기상청에서 파견된 직원 22명이 근무한다.내달 강릉 수산자원연구소에 임시 개소하며 2021년 10월 강릉 연곡면 산림청 부지에 센터가 신축될 계획이다.

교육위원회(위원장 이종주)는 홍천 (가칭)남산유치원 신설 문제와 관련,설립 예정부지를 현지확인하고 추진 적정성을 점검했다.신설안이 지난 9대 도의회 교육위에서 부결됐고,지난 7월에도 상정하지 않았던만큼 이날 결과를 바탕으로 향후 처리방향을 결정할 예정이다.

한편 도의회는 최문순 지사와 민병희 교육감 등이 참석한 가운데 본회의장에서 제62주년 개원기념식을 열었다.최 지사는 기념식 축사에서 “올림픽을 잘 치렀듯 강원도의 정치도 중앙정치보다 우리가 더 잘할 수 있다”며 “도의회와 도가 대의 아래 역량을 모은다면 평화와 번영의 시대를 열기 위한 많은 난제들을 헤쳐나갈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민 교육감은 “지자체 간 협동과 경쟁이 공존하는 시대에 도의회의 역할이 더욱 중요해졌다.교육은 모두의 관심대상이라 국가 정책과 지자체,교육기관이 함께 손잡아야 한다”고 했다.

한금석 의장은 “도의회가 한단계 진일보 해야 한다는 부담과 책임감은 제10대 의회가 안고 가야할 시대적 사명”이라며 “올림픽이 남긴 원대한 유산이 헛되이 흩어지지 않도록 노력하자”고 강조했다.이날 춘천 서천분교,강릉 운산분교,철원 토성초교,화천 상승초교와 노동분교 등 도내 작은학교 학생들이 본회의를 방청하는 등 개원을 기념한 특별프로그램도 진행됐다. 김여진
저작권자 © 강원도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