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연철 통일연구원장 초청연설
“접경협력방안 다채로운 구상 필요”
김 원장은 ‘한반도의 평화번영과 강원도의 역할’을 주제로한 이날 연설에서 “강원도의 경우 워낙 남북관련 현안이 많기 때문에 보다 원활하게 만나 실무협의를 한다면 속도가 날 것”이라며 “분단도이면서 접경지역을 가진 상징성을 살려 접경협력방안을 다채롭게 구상해야한다”고 했다.2021동계아시안게임 공동개최에 대해 “강원도가 이미 제안했고 북한도 충분히 공감을 표시했다.원산 출신 김정은 위원장이 갈마지구와 원산 일대에 큰 투자를 하고 있기 때문에 이것이 평창의 시설과 결합된다면 윈윈하면서 대회를 할 수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경기도를 비롯한 접경지역 공유 시·도와의 협력 필요성도 강조,“공동 전선을 둬서 법률개정에 필요한 환경을 조성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조언했다.
김여진·이세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