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부터 서울 가나인사아트센터
토기 이미지 거대 평면도판 표현

▲ 백은주 작품 ‘전원속을 걷다’
▲ 백은주 작품 ‘전원속을 걷다’
춘천을 중심으로 작품활동을 펼치고 있는 백은주 작가의 4번째 단독 전시회가 5일부터 10일까지 서울 가나인사아트센터에서 전시된다.

이번 전시회는 백은주 작가가 오랜 시간 이어온 흙작업의 다른 면모를 볼 수 있다.작가는 그간 흙을 통해 자연과 인간의 교감을 선보였다면 이제는 과거와 현재의 교감과 대화를 추구한다.흙의 물성적 자율성과 관념적 독백에 비중을 두었던 과거와 달리 재현에 방점을 두고 소통과 표현의 방식을 병행하고 있다.최근 작가는 토기 형상의 연작을 선보이며 토기의 이미지를 거대한 평면 도판으로 아주 실감나게 표현하고 있다.토기의 상태가 온전한 것보다 깨진 것을 봉합·복원한 것에 더 집중해 작품 속 세월의 흔적을 여실히 드러냈다.

백 작가는 강원대 미술학과,백석대 대학원 기독미술과를 졸업했으며 춘천미술관 등에서 개인전 및 부스전 11회,단체 및 초대전 120회 실시했다.현재 아트인강원,춘천시건축심의의원,강원미술대전 초대작가로 활동 중이다. 이연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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