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전문성 없는 인사 3년간 재직
노동자에게 경영평가로 책임 전가”

강원랜드 노조가 함승희 전 강원랜드 사장을 검찰에 고발했다.강원랜드 노조는 30일 오전 법인카드를 사적으로 사용했다는 의혹이 제기된 함 전 사장을 업무상 배임·횡령 혐의로 수사해 달라며 서울중앙지검에 고발장을 제출했다.노조는 고발장 제출에 이어 성명서를 통해 “전문성 없는 인사들이 3년 동안 머물면서 우리의 삶의 터전인 강원랜드를 쑥대밭으로 만들고 정부는 이 같은 잘못을 경영평가란 이름으로 우리 노동자에게 책임을 전가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정의당 강원도당(위원장 김용래)은 강원랜드 노조가 이날 함 전 사장을 검찰에 고발한 것과 관련,“검찰이 함 전 사장의 비위행위에 대해 철저히 수사해야 한다”고 촉구했다.정의당 도당은 성명을 내고 “법인카드 남발이 함 전사장 뿐이 아니라는 의혹도 있는만큼 수사 대상도 확장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윤수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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