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도 영서 최대 200㎜ 호우
강원지방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오후 6시 30분까지 내린 비의 양은 원주 부론 141.5㎜,영월 상동 136.5㎜,원주 문막 103.5㎜,영월 112.8㎜,태백 47.9㎜ ,춘천 18.7㎜ 등이다.이번 비로 이날 오후 3시쯤 영월군 상동읍 내덕리에서는 하천물이 불어 계곡에 고립된 A(57)씨 부부가 소방대원에 의해 구조됐고,같은 날 오후 4시 27분쯤에는 원주시 귀래면 운남리의 도로에 토사가 유출돼 차량 통행에 불편을 겪기도 했다.
또 같은날 오후 1시23분쯤 강릉 왕산면의 한 다리가 폭우에 잠겨 인근에 있던 B(55)씨가 구조됐으며 이에 앞서 오전 7시22분쯤 원주 신림면에서 나무가 쓰러져 도로가 한때 차단됐다.
이밖에 춘천지역에 내린 장대비로 28일 오후 춘천역 앞 야외무대에서 열릴 예정이던 춘천닭갈비·막국수 축제 개막식과 초청가수 공연 등 공식행사가 취소되고 개막 선언으로 대체됐다.기상청은 “산사태,축대 붕괴,토사 유출,침수 등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철저히 대비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한편 29일 아침 최저기온 영서 21~24도,산간 19~20도,영동 21~24도며 낮 최고기온은 영서 25~28도,산간 23~25도,영동 25~28도다. 이종재·한귀섭
이종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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