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저임금 인상·주52시간 근무제
업주 인건비 부담 본인 최대 근무
벅찰 땐1∼3시간짜리 단기 고용
자영업 외식업계도 비슷한 사정
최저임금 인상과 주 52시간제 근무제 시행 이후 ‘일일 알바’만 전문으로 하는 취업자가 등장하는가 하면 편의점의 최대 장점인 ‘24시간 운영’을 포기하고 야간시간 문을 닫는 점포들이 늘어나는 등 편의점 경영 환경에 큰 변화가 일고있다. 편의점을 비롯해 강원도내 아르바이트나 임시직 등 단기근로자는 증가 추세다.동북지방통계청에 따르면 지난달 36시간 미만 취업자는 16만1000명으로 이는 전년동월 대비 1만6000명(10.9%)이 증가한 수치다.일용근로자는 4만7000명으로 전년 동월 대비 3%가 증가했다.반면 상용직 등 36시간이상 취업자는 64만6천명으로 2만6000명(-3.9%)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자영업자 또한 21만1000명으로 지난해 같은달에 비해 9000명(-4.2%) 감소했다.
이같은 현상은 편의점 뿐 아니라 외식업계 등 자영업 비중이 많은 분야일수록 비슷한 것으로 나타났다.지역 외식업계 한 관계자는 “인력을 줄이는 현상은 최저임금이 또 오르는 내년에 더 심해질 것”이라며 “외식업의 경우 근로시간 단축으로 인한 회식 감소 등 고충이 더 크다”고 말했다. 윤왕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