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마산을 숲으로 원형 그대로 유지해야 하는 이유는 춘천 중심부의 입장에서나 외곽의 학곡리의 입장에서 도시의 소음과 먼지,열기 등 해로운 요소 들을 걸러 주는 중요한 기능을 하는 곳이기 때문이다.사유지를 매입하여 숲을 만들지는 못할망정 시유지인 숲을 훼손해서는 안 된다.안마산을 파헤치지를 말아야 하는 까닭이다.
지금은 녹지를 늘리고 나무를 심는 항구적인 대책을 세워야 할 때이다.춘천 시장은 기후변화,산림,도시계획,교통,공원 녹지,가로수,경관 관련 부서들을 유기적으로 엮어서 폭염과 미세먼지를 완화시킬 통합정책의 수립과 구현 방안을 고민해야 한다.부서별 대책은 미봉책에 불과하다.손바닥으로 하늘을 가릴 수 없기 때문이다.제대로 된 도시림이 도시를 풍요롭게 하고 시민의 생활공간을 쾌적하게 해준다는 것을 깊이 인식하여,기후변화시대를 슬기롭게 헤쳐 나가야 할 것이다.지금은 숲을 한 평이라도 넓혀야 할 때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