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시장군수협의회 동해서 정례회
해안침식 공동대응 등 안건 논의
협의회장 원창묵 원주시장 선출

▲ 민선7기 강원도시장군수협의회 1차 정례회가 21일 동해시 현진호텔에서 시장·군수들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 민선7기 강원도시장군수협의회 1차 정례회가 21일 동해시 현진호텔에서 시장·군수들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강원도내 시장군수들이 접경지역 교통여건 개선과 통일을 대비한 동서평화고속도로 조기 건설 등에 힘을 모으기로 했다.

강원도시장군수협의회는 21일 오전 동해 현진호텔에서 민선 7기 1차 정례회를 개최했다.시장군수들은 이날 △동서 평화고속도로 건설 조속추진 △삼척~제천간 동서고속도로 완전개통 △동해안 해안침식 공동대응 △폐광지역 경제개발센터 설립 등 13개의 안건을 논의하고 정부에 공동 건의키로 했다.

이현종 철원군수는 “통일에 대비해 동서축 고속도로망 구축이 시급하다”며 “인천국제공항에서 강화~파주~철원~고성을 잇는 동서 평화고속도로를 조기에 완공해 접경지역의 개발 여건을 마련해야 한다”고 말했다.

류태호 태백시장은 “낙후된 폐광지역의 교통 여건을 개선하고 국토의 균형발전을 위해 삼척~제천간 동서고속도로가 완전개통 돼야한다”고 밝혔다.

김한근 강릉시장은 “최근 기후변화로 동해안의 해안침식이 가속화되고 있으며 실태조사를 한 결과 100개 대상지 중 심각 단계인 D등급이 43곳,우려 단계인 C등급이 47곳에 이르고 있다”며 “연안정비사업에 따른 국비를 확보해 예방·복구해 적극 힘써야 한다”고 말했다.

협의회는 이날 민선 7기 상반기 협의회장으로 원창묵 원주시장을,부회장으로 김진하 양양군수를 각각 선출했다.원창묵 회장은 “남북 교류협력 활성화에 따라 강원도의 역할과 발전에 대한 도민의 기대가 큰 만큼,강원도시장군수협의회를 통해 그동안 소외받았던 주요 숙원사업들이 해결될 수 있도록 18개 시군과 협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홍성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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