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명길 시의원 임시회 자유발언
“전문의 전무 응급시 1시간 이동
어린이 보건의료 정책 도입 시급”

김명길 속초시의원은 21일 시의회에서 열린 제279회 임시회에서 5분자유발언을 통해 “어린이에 대한 전문적 의료체계가 필요하다”고 주장했다.김 의원에 따르면 현재 속초지역에는 속초의료원 1곳과 소아청소년과 병원 5곳에서 아이들을 진료하고 있지만 야간과 휴일에는 어린이에 대한 치료 시설이 전무하다.

이에 따라 응급상황이 발생시 1시간가까이 떨어진 강릉지역 병원까지 이동하거나 전문성을 요구하는 치료인 경우에는 수도권까지 가서 진료를 받고 있으며 특히 응급소아전문의가 1명도 없어 어린이들의 의료복지는 밑바닥을 보이고 있는 것이 현실이다.

김 의원은 “어린이 보건의료서비스 정책도입의 시급성을 직시,어린이들을 질병의 위험으로부터 벗어나 건강한 생명유지 등 어린이의 생존권을 보장하는 행·재정적 정책을 펼쳐나가 달라”고 촉구했다.

이에 대해 시보건소 관계자는 “현재 속초의료원의 소아과 기능확대에 대해 협의가 진행중이다”며 “아이들이 의료서비스에 대해 불편을 겪지 않도록 최선의 방안을 찾아보고 있다”고 말했다. 박주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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