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사단·7사단·1함대 외출 허용
병사들 부대 주변서 추억 만들기

속보=국방부가 병사들을 대상으로 일과 후 평일 외출 제도 시범 실시(본지 8월20일자 2면) 첫날인 20일 강원도내 5개 부대에서 330여명의 장병들이 신청,일부 부대는 이날부터 외출을 허용해 높은 관심을 반영했다.

이날 철원 3사단(160여명),화천 7사단(120여명),동해 1함대(50여명)는 외출을 실시했다.12사단(인제)·21사단(양구)은 이번 주 금요일에 외출을 실시한다.국방 필수인원을 빼고 강원도에서만 하루 최대 800여명이 위병소 밖으로 나갈 수 있다.

이날 외출한 병사들은 당일 저녁 점호 시간인 오후 9시 30분∼10시 전 복귀했다.외출한 병사들은 사고 예방 등의 차원에서 금지된 음주대신 PC방,영화관 등을 이용하거나 가족,연인과 함께 부대 주변에서 추억을 쌓는 모습이 목격됐다.국방부는 부모 등 가족과의 면회,민간 의료시설 이용,소규모 단위의 단합 활동 등 세 가지 사유만 외출을 허가하고,이 밖의 사유는 지휘관의 재량에 맡겼다. 한귀섭
저작권자 © 강원도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