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스운전기사 등 8명 검거
덤프트럭 운전기사도 수사

필로폰을 투약 후 환각상태에서 100㎞ 가까운 거리를 운행한 버스기사 등이 무더기로 경찰에 붙잡혔다.강원경찰청 마약수사대는 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위반 혐의로 버스 운전기사 A(62)씨 등 8명을 검거하고 이들과 관련된 마약 사범 5명을 수사 중이라고 20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관광버스 운전기사인 A씨는 지난 9일 고성 토성면 원암리 인근에서 필로폰을 투약한 후 사흘 뒤인 12일 체내에 필로폰 성분이 남아있는 상태에서 중고생을 태우고 고성에서 춘천까지 95㎞가량을 운행한 혐의를 받고 있다.또 덤프트럭 운전기사인 B씨는 지난 3월11일 경남 진주에서 필로폰을 투약하는 등 상습적으로 필로폰을 투약한 혐의다.경찰은 이들의 필로폰 구입처 등을 수사하고 있다. 이종재

저작권자 © 강원도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