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내 붕괴위험지구 356곳
지형 험해 정비사업 지연
태풍 ‘솔릭’ 경로 ‘루사’ 유사
최악의 비 피해 올까 비상
해당지역처럼 도내 급경사지 붕괴위험지구는 모두 356개 지구로,붕괴위험도에 따라 C등급(재해위험도 평가결과 51~60점) 101개 지구,D등급(재해위험도 평가결과 61~80점) 244개 지구,E등급(재해위험도 평가결과 81점 이상) 11개 지구로 구분·관리하고 있다.도는 지난 2012년부터 이들 지구에 대해 정비사업을 실시하고 있다.올해 역시 국토부의 관련 전체예산(1500억여원)의 27% 정도인 407억원을 투입해 42개 지구에 대해 사면보강,배수로보강,가옥철거 등을 진행하고 있지만 산이 많은 강원도의 지형 특성상 작업 속도가 더디다.도 관계자는 “북상할 태풍의 동선을 유심히 모니터링하는 동시에 시·군과 연계해 실시간 현장순찰을 진행하면서 피해 최소화에 주력하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