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 온 세대 합창페스티벌
‘시원한 바람’ 등 이색팀 눈길
25일 본공연 앞두고 버스킹

▲ 2018온세대 합창페스티벌에 참가한 가족합창단 ‘어깨동무’팀이 지난 18일 춘천역 광장에서 버스킹 합창공연을 선보이고 있다.
▲ 2018온세대 합창페스티벌에 참가한 가족합창단 ‘어깨동무’팀이 지난 18일 춘천역 광장에서 버스킹 합창공연을 선보이고 있다.
“우리가족 50명이 부르는 합창을 감상해보세요.”

춘천시립합창단(상임지휘자 임창은)이 주관하는 ‘2018 온 세대 합창페스티벌’에 참가한 이색합창단이 대거 무대에 올라 화제다.오는 25일 본공연을 앞두고 버스킹을 진행 중인 올해 페스티벌은 가족합창단 14개팀과 청춘합창단,실버합창단 등 지역합창단 10개팀과 소년소녀합창단 6개팀 등 총 30개 팀이 참가한 가운데 펼치지고 있다.참가팀 중 가족합창단 ‘시원한 바람’은 할아버지 할머니부터 손주까지 3대가족 총 50명으로 구성,화음을 선사하고 있다.

춘천 서면 박사마을 주민 30여명이 참여한 ‘서면실버합창단’은 자발적으로 농사일도 미루고 연습에 매진해 왔다.순수 아마추어 합창단 ‘울림속으로’는 교사와 주부,학생,자영업자까지 다양한 직업군으로 단원을 구성했으며 합창 중간에 지휘자가 노래하고 6세 단원이 지휘를 하는 등 신선한 기획을 선보이고 있다.

유봉여고 졸업생들로 구성된 ‘유봉레이디스 싱어즈’는 지난 3월 창단,40년전 모교 음악교사와 당시 합창단원,졸업생들로 구성돼 의미를 더해주고 있다.이밖에도 올해 페스티벌에는 엄마와 아들팀,아빠와 딸팀,삼촌과 조카팀 등 다양한 조합의 합창단이 참여,페스티벌 이름 만큼이나 온 세대를 아우르는 합창을 선보이고 있다.이들 합창단 중 우수팀은 오는 25일 오후 8시 KT&G 춘천 상상마당에서 펼쳐지는 피날레 공연에 참가하게 된다.공연문의는 춘천시문화재단(259-5821)으로 하면 된다. 남미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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