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천 능평리 일원 자생
오래된 돌배나무 희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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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홍천군 북방면 능평리 토종 돌배나무의 수령이 300년으로 추정돼 관심을 끌고 있다.
수령이 300년으로 추정되는 돌배나무가 홍천에서 발견돼 관심을 끌고 있다.

홍천군 북방면 능평리 일원에서 발견된 돌배나무는 높이가 12m,가슴높이(흉고) 나무둘레가 2.6m로 족히 300년 이상 된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돌배나무는 인근의 연안김씨밀직제학공파 홍천종중 부지에서 자생하고 있다.오래된 돌배나무는 드문 편이다.현재 돌배나무와 산돌배나무를 통틀어 천연기념물은 울진군 금강송면 쌍전리에 있는 산돌배나무로,이 나무의 높이는 25m,흉고 둘레는 4.3m다.

경북 영천시도 350년으로 추정되는 보현리 산돌배나무를 체계적으로 보전하고 관광자원화하고 있다.이 나무의 높이는 17m,흉고 둘레가 2.4m다.따라서 홍천 돌배나무는 영천시의 산돌배나무와 수고와 흉고둘레를 비교할 경우 최소 300년이상으로 추정되고 있다.

그러나 지난 6월 많은 과실이 열매를 맺은 상황에서 강한 비바람을 동반한 장마로 가지가 무게를 견디지 못해 부러지기도 했다.이 돌배나무는 오랜 세월 풍상을 견딘 듯 나무 기둥이 텅 비어 있어 체계적인 보전이 시급한 것으로 나타났다. 유주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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