업체, 6만8827㎡ 허가 협의중
찬반서명 놓고 의견대립 심화
이 과정에서 일부 주민들은 “주민 찬반서명 당시 대다수가 반대했는데도 이장이 서명부를 수거한 후 민원접수를 하지 않고,다시 찬반서명을 받고 있다”며 “이어 이장 이하 개발위원들은 다시 찬반토론을 개최한다는 안내장을 주민들에게 돌리고 있다”고 반발하고 있다.또 “반대시 사업이 무산되면 법적 책임을 질 수 있다고 주장하고 있어 연세가 많으신 어르신들은 반대를 하면 큰 피해를 입는 줄 알고 있다”며 “주민들에게 배포하는 안내장에 ‘마을의 득과 실을생각했을 때 주민들이 찬성하는 것으로 동의하길 바란다’는 문구를 삽입한다는 것이 말이되느냐”고 주장했다.
이에 대해 사업을 찬성하는 주민들은 “당초 서명은 허가 진행과정에서 1차 의견을 수렴한 내용이었으며,반대서명을 받아 군에 제출하려 했던 서류가 아니다”며 “소송문제는 법적으로 문제가 없는 것을 무작정 반대해 허가가 안날 경우 행정소송시 마을에 일부 피해가 있을 수 있다는 의미”라고 반박했다.이와함께 “재차 추진되는 찬반서명도 개발위원회 결과를 무시하고 반대 쪽에서 서명을 받으러 다니자 찬성 쪽 주민들이 이에 맞서 받고 있는 서명”이라며 “최근 주민설명회를 개최하려 했으나 반대하는 측에서 방해해 결국 무산됐다”고 주장했다. 남진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