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전 30-29 진땀승
황지정산고 우빛나 10골

U-18 대한민국 여자핸드볼 대표팀이 강호 독일을 꺾고 세계선수권 4강에 진출했다.

오성옥 감독이 이끄는 대표팀은 16일(현지시간) 폴란드 키엘체에서 열린 제7회 18세 이하 여자핸드볼 세계선수권대회 8강전에서 독일에 30-29로 승리했다.2년 전 6회 대회에서 3위에 오른 한국은 이로써 2개 대회 연속 4강에 진출하며 세계 정상급 실력을 재확인했다.이날 경기에서는 우빛나(태백 황지정산고)가 10골,윤예진(경남체고)이 9골을 터뜨리며 공격을 주도했다.한국은 하루를 쉬고 18일(한국시간 19일 자정) 헝가리와 결승 진출을 놓고 다투며 이길 경우 러시아-스웨덴 경기 승자와 결승전을 치른다.

24개국이 출전한 이번 대회에서 한국과 함께 아시아 대표로 나온 일본은 14위,중국은 22위에 올랐고 카자흐스탄은 최하위 24위에 머물렀다. 김호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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