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선군 지난달 28일부터 16일간
폭염기승 하루평균 175명 찾아
접근성·다양한 프로그램 한몫
방문객 중 온라인 예매는 하루 평균 60~70명인 반면 현장 입장의 경우 100여명이 몰리면서,장기간 지속된 열대야에 지친 지역주민들의 피서지 역할도 담당했다.또한 폭염이 기승을 부린 같은 기간 주간 입장객도 하루 평균 3000명을 넘어섰다.이는 피서철과 비수기 주말 평균 방문객(500~600명)을 크게 상회하는 수치다.
이 같이 화암동굴이 인기를 얻고 있는 이유는 연중 10도를 유지하는 것은 물론 타 관광지 보다 우수한 접근성과 다양한 프로그램 등이 한 몫 했다는 분석이다.화암동굴이 기획한 여름시즌 이벤트는 ‘한여름 밤의 공포,어두운 세계와의 만남’ 야간공포체험과 실제 바다 속에서 다양한 생물을 만나는 느낌으로 동굴여행을 즐길 수 있는 ‘한여름에 만나는 얼음수족관’ 등이다.
야간공포체험은 소형 손전등 하나만 들고 동굴 곳곳에 숨어있는 귀신들과 조우하며 1803m의 동굴을 1시간 정도 탐험하는 프로그램이다.
군 관계자는 “이번 여름시즌은 기록적인 폭염으로 주간은 물론 야간공포체험을 위해 많은 관광객과 주민들이 방문했다”고 말했다.
윤수용 ysy@kado.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