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문 웅 북한 4·25체육단장
U-15축구대회 성공·통일 염원
남북 축구 꿈나무들이 참가하는 국제유소년 축구대회가 광복절에 열리게 된 것과 관련한 소감을 묻자 문 단장은 “더 없이 좋습네다.더 없이 좋지.무슨 말이 더 필요하겠습네까”라고 힘주어 말했다.이어 “아리스포츠컵 국제유소년 축구대회 성공 개최와 북남의 평화를 기원한다”고 밝혔다.
남북체육교류협회가 제7회 대회를 북강원도 원산에서 개최하겠다는 구상과 관련,문 단장은 “우리 체육단과 협의해 북측 개최 순번인 7회 대회 장소를 결정하겠다”고 했다.최문순 도지사와 평양에서 재회한 소감에 대해서는 그는 “매우 반갑다”며 지난해 12월 중국 쿤밍에서 열린 제3회 대회 당시 최 지사와 만났다고 소개했다.당시 대회에서 최 지사는 문 단장 등을 비롯한 북측 관계자들과 만나 북측에 평창올림픽 참가를 지속 요청했다.3회 대회는 북측의 올림픽 참가에 다리를 놓아준 대회였다.문 단장은 이날 최 지사와 함께강릉 주문진중과 북측 4·25체육단 간의 개막전을 관전하며 남북 축구 꿈나무들을 응원하며 격려했다.
한편 아리스포츠컵 국제유소년 축구대회 제5회 대회는 오는 10월 강원도,제6회 대회는 12월 중국에서 각각 열린다.제7회 대회는 북측 개최 순번이며 내년 5월 예정됐다. 평양/박지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