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당 도당 학생위 기자회견
대학기본역량진단평가 지적

▲ 정의당 도당 학생위원회는 14일 도청 브리핑룸에서 대학역량진단 평가제도 개선을 촉구하는 기자회견을 가졌다.  서영
▲ 정의당 도당 학생위원회는 14일 도청 브리핑룸에서 대학역량진단 평가제도 개선을 촉구하는 기자회견을 가졌다. 서영
속보=강원도내 16개 대학 중 11곳이 대학 기본역량 진단 1단계 잠정결과에서 ‘2단계 진단 대상’으로 분류돼 정원감축과 재정지원 불이익 위기에 직면(본지 7월24일자 4면 등)한 가운데 정의당 강원도당 학생위원회가 평가제도 개선을 촉구했다.정의당 도당 학생위원회는 14일 오전 도청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지역 간 균형이 고려되지 못한 이번 평가는 ‘강원도 교육 죽이기’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며 “최악의 경우 대학이 폐쇄되면 학생들의 학습권이 침해될 소지가 있고 이는 장기적으로 강원도 교육이 근간을 흔들 수 있는 문제”라고 지적했다.

이어 “교육부는 2차 평가에서 지역 간 균형을 고려해 재정지원제한대학 선정을 최소화하고 지역 교육이 흔들리지 않도록 제도적인 보완을 해야 한다”고 촉구했다.김용래 정의당 도당 위원장은 “평가와 재정지원을 연계할 것이 아니라 뒤처진 대학을 끌어 올릴 수 있는 방안이 필요하다”며 “학령인구 감소에 대한 종합적인 대응도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오세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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