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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 당권주자 ‘분권강화 카드’로 표심 공략

2018년 08월 10일(금)     김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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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기헌·허영 도당위원장 후보
자치법 개정안 발의·당정협 강화
당대표 후보들도 관련 공약 제시

▲ 이원규 강원도시군의장협의회장 간담회 이원규(춘천시의장) 강원도시군의회의장협의회장은 9일 집무실에서 도일환 전국시군자치구의회의장협의회 사무처장과 간담회를 가졌다.
이원규 강원도시군의장협의회장 간담회 이원규(춘천시의장) 강원도시군의회의장협의회장은 9일 집무실에서 도일환 전국시군자치구의회의장협의회 사무처장과 간담회를 가졌다.

민주당 차기 당권주자들이 자치분권 강화를 이슈로 지역 표심잡기에 나서 분권정책 추진의 동력이 될지 주목된다.차기 도당위원장에 출마한 송기헌(원주 을) 국회의원은 지방의원의 의정활동 지원 전문기구 신설을 핵심 내용으로 한 ‘지방자치법 일부개정법률안’을 대표 발의했다.지자체 재정과 입법 관련사항을 조사·분석·평가하고 지방의원들에게 자료를 제공하는 전문기구 구성방안이다.송 의원은 “지방분권 및 국가균형발전은 거스를 수 없는 시대적 과제”라며 “진정한 지방분권을 구현하기 위해서는 지방의회의 의정기능 및 권한 강화가 필수”라고 개정안 발의 이유를 밝혔다.지난 지방선거를 거치면서 당 소속 도의원과 시·군의원들이 많아진만큼 도당대회에서 이들의 지지를 이끌어내기 위한 포석으로도 풀이된다.

송 의원과 경쟁하고 있는 허영 춘천시지역위원장의 경우 시·도위원장 연석회의 구성,기초단체장들과의 당정협의 강화 등을 통한 분권 정책 실현을 약속했다.허 위원장은 “전국 위원장들에게 제안해 연석회의를 구성,이 회의에서 지방분권에 관한 정책과 예산 등 역할을 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중앙당 전대주자 대다수도 분권을 핵심 공약과 당 운영구상에 포함시켰다.

송영길 당대표 후보는 인천광역시장을 지낸 경력을 강조하며 자치분권 실현 역량을 내세우고 있고,김진표 후보는 기초단체장들과의 권역별 지방분권정책협의회 정례화를,이해찬 후보는 당내 지방자치연구소 구성과 당 핵심회의 지역순회 개최를 각각 제시하고 있다.이번주 도를 다녀간 박주민·남인순 의원도 도내 지방의원들을 만나 분권 관련 언급을 빼놓지 않았다.자치단체장 출신으로 유일하게 최고위원에 출마한 황명선(충남 논산시장) 후보는 자치분권 실현을 출마 이유로 내세우기도 했다.

문재인 정부에서의 분권 개헌 동력이 약화되고 있다는 우려가 나오는 가운데 민주당의 이번 전대를 통해 자치분권 추진의 불씨가 다시 되살아날지 관심이다.한편 더불어민주당 강원도당 정기대의원대회 및 당대표·최고위원 후보 합동연설회는 10일 오후 2시 원주 한라대학교 한라관 대강당에서 추미애 당대표와 노웅래 당선거관리위원장,심기준 도당위원장과 송기헌·허영 도당위원장 후보,대의원과 당원 7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다. 김여진·정일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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