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색 레저스포츠로 인기를 끌고 있는 패러글라이딩 안전사고가 잇따라 주의가 요구된다.지난 5일 영월읍 하송리에서 패러글라이딩을 마치고 내려오던 A(50)씨는 15m 아래로 추락,인근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았다.경찰에 따르면 A씨는 이날 지인과 함께 10여 분간 패러글라이딩을 하고 하산하던 중 강한 바람에 중심으로 잃고 떨어졌다.앞선 지난달 13일에는 영월 봉래산 패러글라이딩 활공장(해발 800m) 아래 안전망에서 B(47)씨가 숨진 채 발견됐다.B씨는 이날 단독 비행을 위해 이륙하던 중 돌풍에 의해 무게중심을 잃고 활공장 아래로 추락했다.

지난 3월에도 평창 대화면 대화리에서 50대 남성이 패러글라이더로 비행을 마치고 착지 중 6m 높이의 나무에 걸려 추락했다.도내 패러글라이딩 사고 출동 건수는 2015년 6건,2016년 3건,2017년 8건,올해(지난 8일 기준) 6건으로 늘어나는 추세다.도 소방본부 관계자는 “패러글라이딩을 즐기는 시민들이 많아지면서 안전사고도 잇따르고 있다”며 “비행 전 기상 상태를 살피는 등 안전사고에 유의해야한다”고 밝혔다. 한귀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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